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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 이번엔 부적절 발언 '구설수'
중등체육교사 합격 잇따른 번복에 신뢰도 추락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0. 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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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본 응시자 만나 "개인적 도움 줄 수 있다"
"임용시험 공정성 의심 들어" 비판 목소리 나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합격자를 번복하고 응시자에게 이를 사과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되레 공정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16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2020학년도 제주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체육 교사 합격자를 변경해 공고하기 전에 응시자 B씨에게 이번 일이 빚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했다. 도교육청이 합격자를 번복한 것은 이때가 두번째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합격자 명단을 공고한 뒤 체육 교과 응시자 12명의 실기평가 점수가 반영되지 않았음을 뒤늦게 확인하고 7시간 만에 합격자 명단을 수정한 데 이어 자체 감사에서 실기평가 항목 1개 성적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이날 이를 재차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는 A씨에서 B씨, B씨에서 C씨로 바뀌었다. B씨 입장에선 '불합격→합격→불합격' 통보를 받아야 했다. 합격 통보를 받고 임용후보자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에 도교육청 인사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는 13일 B씨가 거주하는 서울에서 그를 만나 합격자를 번복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B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위로하는 과정에서의 담당자 발언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B씨에 따르면 이날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시 한번 제주도로 시험을 봐라. 개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을 건네며 연락을 해도 되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교장, 장학관은 시험 평가관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며 "그런데도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시험의 공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수많은 수험생이 교사가 되길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제주도교육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말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인 실수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시험이 아닌 무언가라도 도움이 될 게 없을지 물은 것"이라며 "전출을 앞두고 있고 평가관을 맡을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입장으로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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