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송경호 판사, 정경심 교수 영장 심사

제주출신 송경호 판사, 정경심 교수 영장 심사
  • 입력 : 2019. 10.22(화) 14:1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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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제주출신 송경호 부장판사(49·사법연수원 28기)가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송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날 영장이 청구된 정 교수에 대해 23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송 부장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관을 거쳐 2002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 이후 서울중앙지법, 수원지법 안산지원, 대구지법 김천지원 등을 거쳐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넘어와 올해 초 영장전담으로 새롭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경호 판사는 지난 10일 '버닝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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