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위하여 주요 교통사고요인행위인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속도위반, 무단횡단, 음주운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교통사망사고는 줄지 않았고 이에 원인을 파악하여 교통사망사고를 줄여보고자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차와 사람 간 사망사고가 48.4%(39명)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시간대로는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3분1의 가량(36.2%, 29명)이 집중되었다.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한 연령은 65세 이상이 절반에 가까운 46.3%(37명),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제주일주도로와 시내권도로가 사고의 67.5%를 차지했다. 즉, 제주일주도로와 제주시내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전후해서 65세 이상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 분석을 토대로 제주 경찰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는 행정기관 등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꼭 지켜야 할 사항 몇 가지만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길을 건널 때 차가 오는 지 좌·우를 잘 확인한 후 횡단보도로 건너야 한다. 둘째, 야간에는 흰색계통의 밝은 옷을 입으면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일 수 있다. 셋째, 오토바이를 운전할 때는 반드시 안전모를 써야 한다. 넷째, 경운기 뒤편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길 바란다.

우리 경찰이 교통사망사고를 없애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고, 제주시민이 위 사항들을 지켜준다면, 교통사망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위 사항들을 꼭 지켜주실 것을 시민여러분께 당부한다. <이승민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