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감귤(만감)
2019-04-02 14:52
부영인 (Homepage : http://)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 부영인.hwp ( size : 14.00 KB / download : 14 )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만감)
어떻게 생산 할 것인가?
(삼무포럼서귀포시지회장 부영인)
다양한 과일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소비자가 외면하는 감귤(만감)을 생산하지도, 판매해서도 안 된다.
감귤은 우리 제주의 기간산업이요 생명산업인데 우리가 지켜야만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할 때이다.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으려면 철저한 비배관리와 생리, 그리고 확고한 농업 정신을 가슴에 담고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만감)을 만들려면
첫째, 당(糖)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은 H2O+Co2+햇빛(광)이 조화를 이루어야 상승한다. 꽃이 성냥개비만 할 때와 콩알만 할 때 자방속 당 밀도를 넓게 해 주어야 당 상승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2차 낙과 후 그리고 과일이 탈색될 때 질소질 비료를 시비해서는 안 되며 이온이 3가인 희토류와 포도당칼슘, 그리고 닭털아미노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
둘째, 당산비(糖酸比)에 신경써야 한다. 당(糖)은 13브릭스 정도를 넘어야 하고, 산(酸)은 1%이내에 머무는 감귤(만감)을 생산해야 한다.
셋째, 양낭(갑)이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정도가 가벼워야 한다. 양낭(갑)을 부드럽게 하려면 봄순이 굳고 첫 세근(뿌리)이 나올 때 자연(천연)가리가 흡수되어야 하는데 토양에서 모자라면 문제가 생긴다. 자연(천연)가리는 불재(불치라고도 함)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구하기가 어려워 부식산(자연가리 9%)을 이용하여 관주해 주면 쉽게 대체할 수 있다.
넷째, 향이다. 감귤(만감)을 먹고 나서 여운의 향이 남아있어야 한다. 특히, 소비자는 향나는 감귤(만감)에 주목하고 있다. 양낭(갑) 속에는 사양(흔히 톡톡 터지는 알맹이)이 2,500~3,500여개가 들어있는데 이 사양이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섯째, 껍질이 얇아야 한다. 꽃이 성냥개비만 할 때 기온이 14℃가 되어야 토양속 자연 인산이 흡수되는데 기온이 낮으면 껍질이 두껍게 되므로 엽면시비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감귤(만감)의 생리를 바로 알고 비배관리를 철저히 해서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만감)을 생산해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다짐해 본다.

No 제목 이름 날짜
2794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 늘어나  ×1 백지원(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12-08
2793 기고.  ×1 고기봉 12-07
2792 (기고)극심해지는 지구온난화, 우리의 생활습관 성찰 및 고안  ×1 강향기나 12-04
2791 도민들의 무관심 속에 사라져가는 제주 용천수  ×1 이창석 12-03
2790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 절실  ×1 허예진 12-03
2789 업사이클링, 환경 프로그램으로 개발해보자  ×1 김유미 12-02
2788 친환경=석유의 감소  ×1 김선준 12-02
2787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닌 "나 하나'부터'"  ×1 ×1 양준호 12-01
2786 코로나 19로 인한 환경오염, 무엇이 문제인가  ×1 강연지 11-30
2785 질병치료에 좋은 민간치료법~, 영어 쉽게 정복하는 법~ 유익한 11-30
2784 제주도농아복지관, 권익옹호교육 실시  ×1 제주도농아복지관 11-27
2783 [기고] 안전한 제주시 만들기, 우리 함께 해요  ×1 ×1 이호동 김건 11-26
2782 제주도내 쓰레기로 방치된 오름들 이대로 괜찮은가  ×1 ×1 고동현 11-25
2781 민관이 함께 지켜야할 다중이용실설 비상구  ×1 ×1 남원119센터-김슬기 11-24
2780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정부와 개개인의 노력  ×1 강길현(제주대학교 행정학과 11-23
2779 보조 배터리 재활용 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1 고기봉 11-22
2778 (기고)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필수 에티켓   ×1 이호동주민센터 김정희 11-19
2777 [독자투고] 코로나19 재확산, 로컬푸드로 이겨내자  ×1 비밀글 임관규 11-18
2776 [기고]농촌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을 기대하며  ×1 송민형 11-17
2775 (독자투고) 어울림과 멀어짐으로 계획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1 유승훈 11-17
2774 [기고]우리 집 안전한 겨울나기 첫 걸음, 주택용소방시설  ×1 양승호 11-14
2773 (기고)고향을 지키는 슬기로운 선택, '고향세'  ×1 임규현 11-12
2772 체육종목별회장선거에대한우려  ×1 김병우 11-12
2771 제2공항 여론조사를 말하다  ×1 오병관 11-09
2770 칼럼 기고 문의  ×1 비밀글 김성일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