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2의 생명의 문 비상구
2021-12-02 07:44
|
||||
---|---|---|---|---|
노형119센터 (Homepage : http://)
|
||||
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이다. 즉 화재,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제2의 탈출구를 뜻한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2017년 12월에 발생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당시 희생자 29명 중 20명이 숨진 2층 여성 사우나에서 탈출을 막은 장애물은 목욕바구니, 선반 등으로 꽉 막힌 ‘비상구’였다. 일반적으로 건물 내 물건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손쉽게 해소하기 위해 비상구 등 대피공간을 활용하며 편의를 추구하기도 한다. 소방관서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불시 비상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한정된 소방인력과 점검장비로는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비상구 폐쇄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며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신고대상 행위에는 ▲영업장 출입구ㆍ비상구 폐쇄 및 잠금 ▲방화구획용 방화문 폐쇄ㆍ훼손 및 장애물 설치로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피난 통로ㆍ계단ㆍ비상구 물건 적치 및 장애물 설치 ▲방화문을 목재 또는 유리문으로 교체 등이 있다. 신고는 신고서와 증빙자료(사진 또는 영상)를 첨부해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관할 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관할 소방서는 해당 업소를 현장 확인해 신고내용이 위법사항으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1회 5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비상구를 이용한 대피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개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제2의 생명의 문이라고 불리는 비상구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제주 소방서 노형119센터 소방교 이정훈 |
|
'버빙카' 이어 제14호 태풍 '풀라산' 북상.. 한반도 영향 주나
비행기만 탑승하면 생각나는 이것 때문.. 불법 행위 '최다'
적자 누적 제주-여수 '골드스텔라호' 운항 중단 위기
방앗간서 쌀 빻아 함께 송편 빚고…[그때 사진]
숙고 끝 내놓은 제주 고교체제 개편안… 우려 목소리도
제14호 태풍 '풀라산' 북상.. 제주 19일 간접 영향
열매 쩍 갈라지는 열과 피해… 레드향 농가도 보상받는다
'갑질 논란' 이병철 시체육회장 사퇴… "강력 경고 됐길"
제주 읍면지역·7억원 이상 고가 주택 미분양 '심각'
"'국가문화재 40년' 제주 성읍민속마을 미식관광 중심으로"
노래·춤·연주, 공연 기회 맛보는 '뮤지컬 캠프' …
[영상] 일상생활에 '조건' 달면 안 되는 이유 [가…
서귀포시 취약 계층 일자리 만들고 자원 순환 효…
"양치 잘하면 선물 사줄게"?… 조건 걸지 마세요 …
60대 SFTS 환자, 제주서 광주 병원으로 이송
제주도,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2차 접수
"나만의 시간"… 제주 '혼여행' 명소 5선
제주 산부인과의원 10곳 중 7곳 분만 안해
[영상] 10만 유튜버 제주에디 "이렇게 하면 제주…
"제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숲길에서 길 잃음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