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는 공간의 확장성… 중견작가 7인의 시선

'섬'이라는 공간의 확장성… 중견작가 7인의 시선
이룸갤러리, 연동 이어 한라일보 1층에 두 번째 전시공간 조성
"작가·관람자 함께 머무는 공간"… 내달 8일까지 개관기념전
강주현·김용주·문창배·박성진·양영심·정형준·채기선 작가
  • 입력 : 2026. 01.21(수) 17:26  수정 : 2026. 01. 21(수) 17:52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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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의 '비자림에 부는 바람'. 이룸갤러리 제공

[한라일보] 2021년 제주시 연동에 문을 연 이룸갤러리. 제주를 기반으로 동시대 시각예술을 소개하며 작가의 작업과 관람자의 경험이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해오며 예술의 흐름을 이어왔다. 이러한 흐름을 연동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원도심의 또 다른 전시공간으로 확장한다. 제주시 삼도동에 문을 여는 이룸갤러리의 두 번째 전시공간이다.

한라일보 1층에 있는 옛 갤러리ED 자리를 새롭게 꾸며 들어서는 이룸갤러리(배봉근 대표·관장 이희숙)는 개관 기념전으로 '확장되는 섬(Expanding Island)'을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제주를 기반으로 작업해 온 작가 7명의 시선을 통해 '섬'이라는 공간이 지닌 확장성과 현재성을 조명한다. 제주에서 오랜 시간 작업을 이어오며 각자의 자리에서 작업 세계를 묵묵히 쌓아온 중견 작가들의 회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강주현 'Ordinary Space'

박성진 '숲'

채기선 '한라산'

제주라는 섬에서 경험되는 이동과 머묾의 감각을 작업하는 강주현 작가, 제주 자연을 오래 관찰하고 체화한 풍경을 자신의 회화 언어로 펼쳐내는 김용주 작가, 제주 돌에 축적된 시간과 기억을 시각화하는 문창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오가며 제주 자연 풍경을 색채와 화면의 밀도를 통해 감각적으로 재구성하는 박성진 작가가 함께한다.

또 제주 자연과 일상의 감각을 화면 속에 시각 언어로 연결해 온 양영심 작가, 흙놀이를 중심으로 삶의 기억과 감각을 화면 위에 회화로 축적해 온 정형준 작가, 한라산의 웅장함과 자연의 기운을 전달하는 채기선 작가도 참여한다.

문창배 '섬 이야기,움트다'

양영심 '산책'

정형준 '섬'

전시 개막식은 이달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희숙 관장은 "새로움을 말하기보다 이미 이곳에 존재해 온 시간과 시선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되는 작업과 시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작가와 관람자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 전시가 새해의 첫 장을 여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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