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여자 역도 기대주 김태희(남녕고1)가 부산광역시에서 개막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제주선수단에 귀중한 은메달 2개를 선물했다.
김태희는 17일 부산시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18세이하부 59㎏급에서 용상 98㎏, 인상 78㎏, 합계 176㎏을 들어올리며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태희는 인상에서 4위로 밀리며 1위에 오른 한주희(울산스포프과학고)보다 8㎏이나 적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태희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겨준 김민재 감독의 딸이다.
이와함께 유도에서도 은메달 2개가 나왔다. 유도 여대부 개인전 -52kg급 김민정(경기대 3)과 유도 남대부 개인전 -90kg급 김승민(용인대 3)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제주선수단은 사이클 여자18세이하부 도로개인독주 15㎞에 출전한 송하빈(영주고2), 유도 남대부 개인전 -73kg급 강성현(용인대 2), 남대부 개인전 -81kg급 김덕훈(용인대 2), 여대부 개인전 -48kg급 김민주(용인대 4), 여대부 개인전 -57kg급 이본(용인대 4), 남대부 개인전 -100kg급 김세림(용인대 2)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전경기에서 따낸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에 더해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17개 메달을 따내며 세자릿 수 메달 목표를 항해 순항했다. <부산=위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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