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에 '생활 민원 불편 신속 대응 특별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등 생활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추석날인 10월 6일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수거가 이뤄진다. 그 외 연휴 기간에는 기존 수거 시간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한다. 또한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해 10월 13일까지 단속반을 운영하고 도로변과 공한지 등지의 무단 투기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명절 음식 문화 개선 홍보도 지속하고 있다. 음식물 종량기(RFID)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기간엔 고장 수리 기동반을 운영한다.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 활동으로 추석 연휴 동안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한다. 대형 매장의 명절 선물세트 과대 포장,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 전에는 정부의 '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9월 18일~ 10월 1일)에 맞춰 자생 단체, 지역 주민, 공무원이 함께 관광지, 올레 코스, 해수욕장, 도로변, 마을 안길 등 쓰레기 취약 지역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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