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반등' 제주 관광객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까

'8월 반등' 제주 관광객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까
8월 한달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등 힘입어 작년 대비 4.7% 증가
이달 들어 감소세 반전.. 1주일 간 추석 연휴도 제주에는 악재
  • 입력 : 2025. 09.03(수) 13:46  수정 : 2025. 09. 03(수) 16:5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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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객이 8월 한달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추세가 가을 성수기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잠정 집계한 8월 관광객 입도 현황에 따르면 8월 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4만25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만2270명보다 4.7%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110만19명, 외국인 관광객이 24만2485명으로 내국인은 지난해보다 1.8%, 외국인은 19.9% 각각 늘었다. 제주자치도가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탐나는전을 현장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95만2469명으로 여전히 전년도(934만1358명)보다 4.2%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관광객 1000만명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9월 들어서 감소세가 심상치 않아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 1일과 2일 모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대의 감소세를 보였고 다음 달 추석 연휴가 1주일 정도여서 국내여행를 보류하고 해외로 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단체관광객 인센티브를 이달에도 시행하고 제주여행주간을 통해 제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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