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벌초 시기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열린마당] “벌초 시기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입력 : 2025. 09.02(화) 03:30  수정 : 2025. 09. 02(화) 07:02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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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풍요로운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는 예초기·농기계 사고, 벌 쏘임, 온열질환 등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벌초 작업 중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총 173건으로 연평균 34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예초기, 낫, 호미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3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9월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작업 중 주로 다치는 상해 부위는 다리와 발이 5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팔과 손이 29.7%를 차지했다. 상해 증상으로는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 등에 의한 피부 찢김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외에도 염좌, 골절, 벌 쏘임 순으로 이어졌다.

예초기 작업 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비(안면보호구·보안경·안전화 등)를 착용해야 한다. 둘째, 예초기 사용 전에는 보호 덮개를 장착하고,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동력을 차단한 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셋째, 작업 중 돌과 나뭇가지·금속 파편 등이 튀어 위험하니 작업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지식을 준수하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강한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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