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마을 환경 지키고 건강도 챙기고

[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마을 환경 지키고 건강도 챙기고
오라동주민자치위 민오름에서 플로깅
  • 입력 : 2025. 09.01(월) 03:00  수정 : 2025. 09. 01(월) 06:55
  • 편집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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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 (동장 강리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환)는 지난 8월 30일 '2025년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오름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오라동 주민화합을 위한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오라동통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연합청년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민속보존회, 장애인지원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재단, 자연문화보전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 14개 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민오름은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제주도민들의 건강과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라 밤낮으로 왕래가 많은 곳이다.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 김경환 위원장은 이날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단체회원들을 격려하며 "도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이고 건강 증진을 위해 왕래하는 민오름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가꾸어가자"고 했다. 또 이승아 제주도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끝까지 플로깅 활동에 동참했다.

민오름은 새벽부터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 민오름 둘레길을 걷는 분, 오름 정상까지 왕래하는 분, 계단을 통해 걷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력 강화를 위해 운동할 수 있다. 숲으로 우거져 산림욕 겸 산책을 하시는 분들도 여럿 찾는 곳이다.

이번 플로깅에 참여한 주민 오라자연문화유산보전회 임윤숙 위원은 "아침 일찍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쓰레기를 정리하고 걸으니 덥고 땀이 나지만, 기분이 상쾌하고 마음도 뿌듯해 건강이 저절로 좋아지는 느낌"이라며 "플로깅의 장점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이날 플로깅 참가자들에게는 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마대자루, 장갑, 물, 간식을 지급했고, 쓰레기를 수거한 2시간은 봉사활동으로도 인정됐다.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한 오라동 만들기에 앞장서며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심속 힐링1번지 오라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문명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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