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다층구조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시는 전기차 관련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층화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인근 차량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게 핵심이다.
공사 대상은 신제주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총 20개소이며, 총사업비는 5억 5400만 원(전기공사 1억 5700만 원, 소방공사 3억 9700만 원)이 투입됐다.
전기공사는 이달 초 준공했고 소방공사는 오는 9월 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설이 도입되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감지와 대응 시스템을 통해 화재의 수평·수직 확산을 차단할 수 있어, 다층 구조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임병규 차량관리과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비 확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