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출신 한국 태권도 간판 강상현이 2025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상현은 지난 21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87㎏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마브로노프를 2대1로 제압하고 개인 첫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강상현은 16강에서 몰도바, 8강에서 이집트,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현중과 남녕고와 한국체육대를 졸업하고 울산광역시체육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상현은 제주출신으로서 고대휴 제주특별자치도청 감독 이후 21년 만인 2023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강상현은 중·고시절 전국 무대를 평정한 뒤 대학부에서도 최강의 실력을 뽑내며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2023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상현은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 제주출신 최초로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강상현과 세계대학경기대회 동반 출전한 -68㎏급 김효혁(남녕고 졸, 동아대학교 4)은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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