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 스포츠윤리센터 7층 공정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회장 김창우)는 지난 18일 서울 스포츠윤리센터 7층 공정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와 학교 운동부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운동부 내 인권침해 예방과 공정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중심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운동부의 운영 실태를 비롯 학생 선수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점과 안전하고 공정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박지영 이사장은 "학부모님들의 현장 경험과 문제의식을 직접 듣고, 학교 운동부가 겪는 구조적인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스포츠윤리센터는 앞으로도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학생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우 회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느껴온 궁금증과 우려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스포츠윤리센터의 역할과 정책을 보다 많은 학부모들과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함재상 수석부회장도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 체육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선진 스포츠 시스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학교 운동부 및 체육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학부모들이 스포츠윤리센터의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