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폭염 속 온열질환자 2명 발생… 올해 벌써 33명

[종합] 제주 폭염 속 온열질환자 2명 발생… 올해 벌써 33명
  • 입력 : 2025. 07.21(월) 18:19  수정 : 2025. 07. 22(화) 17:26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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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서 폭염 속 야외 작업을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온열 질환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시 A씨의 체온은 41℃에 육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3시 46분쯤에도 남원읍 신흥리의 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씨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소방이 출동했다.

당시 B씨는 체온이 37.3℃로 확인됐고, 온몸에 힘이 빠진 상태로 구조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명(27%)이 증가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열탈진(22명, 69.3%) ▷열경련(6명, 19.8%) ▷열사병(4명, 13.2%) ▷열실신(2명, 6.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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