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설문 문항 원점서 재구성
[한라일보] ○…제주도가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 방안' 도민 설문조사 문항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과.
제주도는 1일 "고도관리 방안에 대한 이번 설문의 일부 미비한 문항 구성으로 도민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설문 문항을 재구성해 새로운 설문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해명.
앞서 제주도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는 현재의 고도 관리 방안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를 묻는 문항에 현재 추진되는 계획보다 더 완화해야 하는 쪽으로만 답변을 요구하고 지금보다 고도 관리 방안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는 의견을 제시할 수 없게 설계돼 시민단체로부터 "사기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 등 공정성 논란을 야기. 이상민기자
취임 1주년 회견 내용 대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제주시장은 상당 부분을 할애한 반면 서귀포시장은 거의 다루지 않아 대조.
'취임 1주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담으면서도 "행정시장으로서 다른 자치단체 시장들처럼 폭넓은 권한을 갖지 못해,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이나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제 위상과 권한의 간극을 고백한다"며 자치권의 필요성을 강조.
반면 서귀포시장은 문화관광도시 관련 그간 추진한 성과 중심으로 소개하며 말미에 "기초자치단체 도입 추진에도 소홀하지 않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표명. 문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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