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반년동안 해양쓰레기 61만t 수거

제주해경 반년동안 해양쓰레기 61만t 수거
  • 입력 : 2025. 07.01(화) 18:09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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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해경특공대원과 해녀, 환경단체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경이 해양쓰레기로 오염된 제주바다 정화활동에 앞장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해양쓰레기 총 61만t을 수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매년 평균 1만5000t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다. 관광도시인 제주 해안가와 해변 등에서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들이 산재되면서 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양쓰레기 수거가 힘든 장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유관기관·자원봉사자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중순에는 마사회·사회복지협회·신화월드·가파도 어촌계 등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 가파도를 돌며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부표,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20t을 수거해 육상으로 반출했다.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이했던 지난 5월에는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을 초대해 애월항과 구엄포구 해안가 포구 청소를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해경특공대원과 해녀, 환경단체와 함께 수중활동을 실시해 폐그물과 폐어구 등 1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경은 지속적으로 도내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해 올해 해양쓰레기 100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통해 제주 바다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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