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홍콩 청년작가 교류전… 40대 엄마 작가들의 시선

제주·홍콩 청년작가 교류전… 40대 엄마 작가들의 시선
제주 원도심 문화공간들 잇단 전시
스튜디오126·아트스페이스 빈공간
  • 입력 : 2025. 06.24(화) 13:28  수정 : 2025. 06. 24(화) 17:11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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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홍콩작가 달라스 리, 제주 작가 정재훈의 작품.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 문화공간에서 전시가 잇따른다. 제주와 홍콩 청년작가들의 교류전과 함께 예술과 육아를 병행하는 40대 여성 작가들의 시선을 들여다본다.

ㅣ스튜디오126 제주·홍콩 청년작가 교류전

제주와 홍콩의 청년작가들이 '회화'라는 매체로 각자의 시각을 공유하다.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인근에 있는 대안공간 스튜디오126은 2025프로젝트 '공동의 집, 일렁이는 섬' 두번째 전시로 제주·홍콩 청년작가 교류전 '산을 타고 흐르는 바다'를 열고 있다. 이번 해외 교류는 첫 시도다.

이번 전시에는 손유진·송유진·김승민·정재훈 등 도내 청년작가 4명과 달라스 리, 다리우스 영, 티코 리우, 티파니 찬 등 홍콩 청년작가 4명이 함께한다. 물감과 붓, 캔버스라는 고전적 도구에 기대어 그려낸 회화 작품 28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 126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너무 뻔한 계절' 전시 모습.

ㅣ아트스페이스 빈공간 '너무 뻔한 계절'

제주시 원도심 무근성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전시 프로젝트 '빈공간에서 빈공간으로'의 6월 전시로 '너무 뻔한 계절'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예술가 이주영·장고운 작가의 회화 작품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 창작과 육아생활을 함께하는 40대 여성 작가들이 바라보고 상상하는 '예상치 못한 삶'과 '지내온 시간의 단면'을 그렸다.

전시 기간에는 박해빈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 이달 28일네는 서울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하는 마두영 제12언어 연극 스튜디오 대표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 관람은 휴무일 없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하면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작가와의 대화와 드로잉 워크숍 참여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전화 0507-1347-8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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