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지방선거 선거구획정위 6월 중 구성"

제주 "내년 지방선거 선거구획정위 6월 중 구성"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부 안갯속.. 논의 방향 주목
  • 입력 : 2025. 06.16(월) 11:39  수정 : 2025. 06. 16(월) 20:4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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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박호형 행자위원장.

[한라일보] 제주자치도가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 본격 협의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 김인영 자치행정국장은 16일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달 중 도의회와 언론계 등의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형 행자위원장이 "지방선거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초자치단체 부활까지 겹친 상황에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며 출범 시기와 준비상황 등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국장은 지난 2월 임시회에서 "지금 선거구 획정위를 운영하면 도민들이 바라볼 땐 (광역의회인) 현행 체제에서 선거구 논의를 하는 것인지, 기초의회 설치를 전제로 하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고 있고, (또 행정체제개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 입장에선 (제주도가 기초자치단체·기초의회 설치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탄핵 정국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3월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무렵부터 선거구 획정위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구획정위는 의원 정수와 함께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편차 기준에 맞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년부터는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5명의 교육의원 정수를 지역구 몫으로 얼마나 흡수할 지 있을지, 또 행정체제개편 확정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정수를 어떻게 배분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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