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 제주교육' 계획을 앞당겨 세운다.
도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2026 제주교육'을 조기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매년 수립하는 제주교육 계획이 본예산 1차 편성(8월 하순) 이후에 이뤄지면서 역점과제·중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이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를 보임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계획 수립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도민 여론조사, 교직원 설문조사, 교육정책토론회, 현장모니터단 평가, 정책개발단·자문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평가·의견 수렴, 수립·작성, 수정·보완 등 3단계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평가·의견 수렴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교직원·학생·보호자 27명으로 구성된 2025 제주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모니터단 평가, 도민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 교육정책토론회, 정책개발단·자문단 운영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도교육청은 2025 제주교육에 대한 자체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2단계 수립·작성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1단계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신규·폐지 사업을 정비하고 기본방향과 역점과제를 선정해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한다. 최종적으로는 종합검토협의회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 가능한 계획안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3단계 수정·보완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부서별 세부계획에 대한 수정·보완과 검토, 최종 검토협의회를 통해 교육감이 확정한 최종안이 마련된다.
최종 계획은 오는 12월 설명회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