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해녀, 동료들 빠른 대처로 자발순환 회복

'심정지' 해녀, 동료들 빠른 대처로 자발순환 회복
  • 입력 : 2025. 06.03(화) 19:1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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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안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동료들과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자발순환을 회복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안에서 해녀 익수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녀들은 물질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했고, 인근 물가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녀들은 급히 A씨를 갯바위 위로 끌어올린 뒤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아 처치한 결과, A씨는 자발순환을 회복했고, 이후 닥터헬기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조업량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해녀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 중이며, 관련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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