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개표부터 당선인 결정까지 어떻게 되나

21대 대선 개표부터 당선인 결정까지 어떻게 되나
보궐선거로 3일 투표시간 밤 8시까지..제주지역 개표소 2곳
이번 선거부터 수검표 도입.. 개표 무난하면 자정 당선 윤곽
4일 오전 중앙선관위 당선인 의결 때 차기 대통령 임기 시작
대통령 취임식 국회에서 선서 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듯
  • 입력 : 2025. 06.02(월) 14:10  수정 : 2025. 06. 04(수) 07:5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보궐선거로 이뤄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이루어진다. 개표는 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작되고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치러지는 대선 투표와 개표와 당선자 확정 시간 등에 대해 알아본다.

▷3일 본투표 시간은=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보궐선거로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하러 갈 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선거일에 이중투표를 할 수 없으며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투표 시 기표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다.

▷개표는 언제부터=밤 8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에 봉인조치가 이뤄지고 경찰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이 이송된다. 제주지역 개표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공천포 다목적체육관 등 2곳이다.

개표는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바로 이뤄지며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되고 이번 대선부터는 개표과정에서 수검표가 도입된다. 투표지 분류기가 후보자별로 투표지를 분류하면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손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대선 후보. 연합뉴스

▷당선인 윤곽 언제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투표 당일 자정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자간 접전 여부 등에 따라 개표 결과 시간에 차이가 생길 수 있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접전이 펼쳐졌던 2022년 20대 대선은 이튿날 오전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선관위가 내다보는 개표 완료시간은 4일 오전 6시 전후다.

▷21대 대통령 임기 시작은=이번 선거는 대통령직 궐위로 치러지는 만큼 대통령의 임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으로 결정할 때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마감 즉시 전체 회의를 소집, 개표 결과에 따른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데 이 때부터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선관위는 전체회의 시점을 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신임 대통령 취임식은=정부는 전례에 따라 대선 다음 날인 4일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사는 취임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다음달 국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번 신임 대통령도 전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며 행정안전부는 당선인이 확정되는대로 취임 행사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