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현재까지 제주를 방문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 "제주 홀대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30일 발표한 논평에서 "사전투표가 끝나는 30일까지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끝내 제주를 찾지 않았다"며 "특히 김 후보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이어 대선 과정에서도 제주를 ‘패싱’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제주평화연구원 설립 예산의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재외동포재단 등 공공기관 제주 이전에 반대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제주 유세를 공지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무엇보다 김 후보는 ‘제주4·3은 공산 폭동’이라는 망언을 되풀이했다"며 "이는 제주의 명예를 훼손하고 도민을 모욕한 것으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대선 기간 제주를 찾지 않는 것은 물론 제주 공약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 후보가 말하는 미래에 제주는 없다”고 비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