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대학교병원이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15% 수준인 12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7일자로 마감된 5월 전공의 추가 모집 결과, 인턴 2명, 레지던트 1년차 4명, 레지던트 2~4년차 6명 등 총 12명이 지원했다.
병원 측이 마련한 모집 규모는 인턴 22명, 레지던트 1년차 23명, 레지던트 2~4년차 34명 등 총 79명으로, 실제 지원은 이의 15% 수준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수련병원들의 전공의 추가모집이 저조한 가운데, 일부 병원들은 접수 기간을 연장해 복귀를 독려하고 있지만, 제주대병원은 별도 연장 없이 접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병원은 29일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6월 1일자로 수련을 개시한다. 이들의 수련 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며, 고연차일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도 가능하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 정원은 파견 전공의를 포함해 총 136명이며,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는 20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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