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4.16원으로, 직전 주 대비 리터(ℓ)당 1.18원 오르며 3월 둘째 주부터 이어온 내림세가 9주 만에 멈췄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1639.8원)도 직전 주 대비 4.3원 오르며 2월 첫째 주부터 13주 연속 이어온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올 들어 지난 1월 4일(1700.73원) 1700원대에 재진입한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일간 평균 판매가격은 3개월 여 만인 4월 19일(1697.71원) 1600원대로 하락했다. 최근 4월 30일 1692.33원에서 5월 1일 1693.45원으로 소폭 반등한 후 1693~1694원대를 유지하며 내림세가 다소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다.

10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싼 지역(일간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1704.66원)이었고, 제주(1694.35원)가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1637.52원이다.

제주지역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도 8주 연속 하락세에서 5월 첫째 주(1547.97원) 직전 주 보다 0.86원 오르며 소폭 반등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1506.62원)은 직전 주보다 4.2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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