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선수단이 이틀동안 28개의 메달을 따내며 당초 목표 30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은 개막일인 25일 19개를 획득한데 이어 26일(오후 4시30분 기준)에는 9개를 추가하며 이틀동안 금 8, 은 6, 동 14개 등 28개를 수확했다.

26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여자15세이하부 플랫포옴다이빙에 부혜주(한라중2)는 전날 스프링보오드 1m에 이어 압도적인 실력 차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부혜주는 27일 스프링보오드 3m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이틀째 두 번째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왔다.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12세이하부 -65kg급에 출전한 강지웅(오라초-한라유도클럽6)은 결승에서 김준희(부안공명유도관6)를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유도에서 유도경기에서 금1, 은2 등 3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전날 8개에 이어 유도종목에서만 11개의 메달을 따내 지난해 5개의 두배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함께 제주여자축구가 2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광양공설운동장축구장에서 펼쳐진 축구 여자12세이하부 8강전에서 제주선발이 포항 상대초(경북)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유환이가 첫 득점을 하고 후반 41분과 46분에 정나린, 44분 강시은의 릴레이 득점으로 4: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자축구 준결승전은 강원강릉FCU12위민팀과 27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소년체전 사상 첫 승을 올리며 8강에 진출한 야구 제주제일중은 이날 경포중학교(강원)팀과 경기에서 2:9로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6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

▷유도 남자 12세이하부 -65kg 오라초 강지웅 ▷수영 여자15세이하부 플랫포옴다이빙 부혜주(한라중2)

▶은메달

▷유도 남자 12세이하부 -53kg 황준민(오라초-한라유도클럽6) ▷유도 여자 12세이하부 -36kg 강서은(동남초) ▷수영 여자 12세이하부 평영50M 고나윤

▶동메달

▷수영 다이빙 여자 12세이하부 플랫포옴다이빙 오채은(아라초6) ▷레슬링 남자 15세이하부 F형 48Kg 안준영(제주서중3) ▷씨름 남자 12세이하부 용장급 고준휘(곽금초6)▷태권도 여자12세이하부 -46kg 이진주(덕수초6) ▷태권도 여자12세이하부 +54kg 강채윤(안덕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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