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문제 자율해결능력 키우는 품목연구회 육성

현장문제 자율해결능력 키우는 품목연구회 육성
서귀포농기센터, 1연구회 1과제 운영 농업혁신 활약 기대
  • 입력 : 2024. 04.25(목) 14:44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품목농업인연구회별 과제를 선정해 현장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기술정보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연구회의 체계적 육성과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1연구회 1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담당지도사를 배치해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학습모임체로, 현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는 노지감귤연구회 등 12개 연구회에서 379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연구회별 주요 과제는 ▷챗GPT를 활용한 택배거래 활성화 연구 ▷전 회원 토양검사 및 영농일지 작성으로 고품질 한라봉 생산 기초자료 연구 ▷기후변화에 대응한 병해충 방제 방안 마련 등이다. 구체적인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인들이 스스로 과제를 발굴했다.

아울러 ▷어머니 손맛을 추억하는 제주의 옛날 밥상 차림 ▷감태를 활용한 염색방법 연구 ▷발효차(녹차)와 감귤꽃차의 블랜딩 연구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연구까지 다양한 과제가 선정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연구회원들의 적극적인 과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연말마다 '품목농업인연구회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차년도 도외 현장교육, 최우수상은 도내 현장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77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