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승리 요인] 제주시을 김한규 "골목 유세 덕분"

[당선인 승리 요인] 제주시을 김한규 "골목 유세 덕분"
높은 인지도에 골목 누빈 ‘정책 선거’
  • 입력 : 2024. 04.11(목) 02:00  수정 : 2024. 04. 11(목) 09:08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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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유세로 유권자를 만나는 정책선거가 김한규 후보의 재선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원내에 진출했던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제주를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슬로건 아래 골목 곳곳을 누비는 '골목 유세'로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김 당선인은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이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차 여론조사(응답률 14.7%, 표본오차 ±4.3)에서 62%의 지지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선거 여론조사에서 계속 선두를 달려왔다.

김 당선인은 특히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등을 지양하고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쌓아왔던 것이 주요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은데 이어 선거운동 기간 이재명 당대표의 제주4·3 추념식 참석과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유세 지원 등 중앙당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유세 활동을 이어온 점도 선거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택배비·물류비 부담 경감 ▷상급종합병원 지정 ▷원도심 벤처타운 조성 ▷교육발전특구 안착 등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며 특히 더 많은 일자리, 질 좋은 교육으로 창업하기 좋은 제주, 취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혀왔던 만큼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중앙정치에서도 목소리를 내 왔던 김 당선인을 통해 제주 여론이 여의도에서 더 언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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