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내가 지킨 기초질서가 사회 안전 구현한다

[열린마당] 내가 지킨 기초질서가 사회 안전 구현한다
  • 입력 : 2024. 03.13(수)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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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이론'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1982년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점차 범죄가 확산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일상생활에서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결국 사소한 위반 행위가 강력 범죄로 발전해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기초질서 위반이란 일상생활에 흔히 범하기 쉬운 경미한 법익 침해로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에 그 행위들이 규정되어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에서는 올해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기초질서 확립 홍보활동과 더불어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한림파출소에서도 관내 주민 불안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범죄 우려가 있는 장소나 주민 요청 장소에 대해 가시적 순찰 및 단속 활동을 병행해 주민 안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스스로가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사회의 안전은 비단 경찰활동뿐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다 함께 규정해 둔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기초질서란 어려운 규칙이 아닌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이다. 주민 안전을 넘어 주민이 안심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수한 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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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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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숙 2024.03.13 (22:41:24)삭제
기초질서가 중요하다는걸 세삼 다시 인식하게되네요. 국수한경찰관님 미모만큼 시민안전에도 1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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