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 지사 미국 출장 후속 작업 빈틈없어야

[사설] 오 지사 미국 출장 후속 작업 빈틈없어야
  • 입력 : 2023. 10.18(수)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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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미국 출장에 따른 후속 작업이 본격화한다. 오 지사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출장을 통해 SK텔레콤과 함께 조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의 조비(Joby), 오버에어(Overair)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제주 UAM 상용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초의 도심항공교통(UAM)상용화 기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조비의 UAM 기체 선점에 우위를 차지하고, 이후 관광형 UAM 최초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베이 뷰(Bay View)캠퍼스에서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과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해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미국 출장에서 수출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우수한 제주상품의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될 통상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오 지사의 이번 미국 출장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후속대책을 어떻게 마련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실질적으로 제주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플랜으로 이어져야 한다.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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