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쟁탈전 본격화

[사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쟁탈전 본격화
  • 입력 : 2023. 09.08(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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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지역 정치권도 본격적으로 선거모드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특히 추석을 앞둬 진용을 구축하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문대림 전 JDC 이사장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인사들이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더민주제주혁신회의'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에 맞선 민주당의 일치단결과 당원 중심의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감한 혁신, 파격적인 혁신으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예비주자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예선전이 본격화한 셈이다.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도 고토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이 밝힌 입장의 핵심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략공천이다. 공석인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에 제주 출신 중량급 정치인을 임명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 중량급 정치인은 바로 원희룡 장관이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3석 모두를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수성을, 국민의힘은 전략공천 카드 등을 꺼내 들며 지역구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치권은 내년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혈안이다. 이에 반해 작금의 중앙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태들과 관련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결국 정치권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바라는 입장에서 과연 어떤 인물로, 정책으로 승부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해야 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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