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배드민턴 과거 명성 되찾는다

제주대학교 배드민턴 과거 명성 되찾는다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 단체전 3위
2019년 팀 재창단 첫 해 입상이후 4년 만
  • 입력 : 2023. 05.08(월) 17:38  수정 : 2023. 05. 08(월) 17:3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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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배드민턴팀. 왼쪽부터 김성준, 김해승, 이준하, 박성찬, 이성규, 신재웅, 이치우, 박성환 감독.

[한라일보]제주대학교 배드민턴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면서 과거 명성을 찾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201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후 4년 만에 단체전 입상이다.

현역 시절 세계 최강이었던 중국의 린단을 제압하며 '린단킬러'로 불렸던 제주출신 박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대는 대회 첫 경기에서 동의대B팀을 3-2로 물리친 뒤 16강전에선 원광대B팀을 3-1로 격파했다. 8강전에서 김천대를 3-2로 제친 제주대는 준결승전에서 대회 우승팀 경희대와 맞닥뜨렸으나 0-3으로 석패하며 대회를 끝냈다.

김성준, 김해승, 이준하, 박성찬, 이성규, 신재웅, 이치우 등으로 구성된 제주대는 꾸준히 전국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재창단된 제주대는 앞서 김해승과 이준하가 지난해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배드민턴 연맹전 남자 단식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하며 창단 후 첫 메달을 대학에 안겼다.

한편 제주대는 1983년 제64회 전국체육대회 단식 3위를 비롯 그해 학교대항배드민턴 대회 3위, 1984년 제65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3위, 제22회 춘계종별리그전 단체 3위, 1985년 제66회 전국체육대회 복식3위, 제12회 전국추계종별배드민턴 리그전 단체 3위 등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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