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확산… 코로나19 구급대 세분화

들쭉날쭉 확산… 코로나19 구급대 세분화
제주소방 기존 3단계서 4단계로 확대 운영
  • 입력 : 2022. 07.27(수) 11: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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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들쭉날쭉하면서 제주소방이 전담구급대 대응 단계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7일부터 올해 7월 24일까지 도내 코로나19 관련 구급이송은 총 2만685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구급이송(8만9813명) 대비 23%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19가 소강 상태를 보이던 지난달 구급이송은 539건에 불과했지만, 확산세가 커진 이번 달에는 벌써 654건의 구급이송이 이뤄졌다.

이에 제주소방은 코로나19 전담구급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이송인원을 기준으로 50명 이하, 70명 이하, 90명 이하로 구분해 전담구급대를 5대(1단계)→7대(2단계)→9대(3단계)로 지정·운영해지만, 앞으로는 30명 이하, 40명 이하, 60명 이하, 70명 이하 4단계로 구분해 전담구급대를 4대(1단계)→5대(2단계)→7대(3단계)→9대(4단계)로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전담구급대가 우선적으로 이송하며, 의심 환자의 경우는 전담구급대를 포함한 도내 전 구급대(32대)가 함께 움직인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 이송 대비체계 강화 및 소방공무원 감염 방지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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