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74%)로 진입했으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건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을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대상자는 150명이며 모집은 25일부터 선착순이다. 만성질환을 겪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중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사전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계, 전자 체중계, AI 로봇이나 스피커가 대여된다. 개인 맞춤형 미션(매일 걷기, 제때 약먹기, 매일 혈압, 혈당재기 등)을 부여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도 이뤄진다. 문의 보건소 방문간호팀 064-760-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