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값 2200원대 돌파 '사상 최고'

제주지역 휘발유값 2200원대 돌파 '사상 최고'
전국평균보다 76원 비싸..경유값도 2269원 전국 최고 수준
  • 입력 : 2022. 06.28(화) 17:18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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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200원대를 돌파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2213.65원이다. 하루사이에 19.9원이 오른 것이다.

이는 전국평균 2137.30원보다 76.35원이나 비싼 것으로 서울 2207원을 넘어 전국 최고가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달 17일 2000원대를 넘어선 후 42일만에 200원이나 급상승했다.

경유가격도 하루사이에 45원 폭등하면서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리터당 평균가격은 2269.6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2158.24원보다 111원가량 높은 전국 최고가이며 2위인 서울 2229원보다 41원이나 비싼 수준이다.

제주지역 경유가격은 지난 1주일 리터당 2220원에서 2224원대를 유지하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 다시 폭등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하더라도 제주지역 기름 값 인하 효과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추가 인하로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세금이 추가로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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