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시장 점유율 고공 행진 주목

제주삼다수 시장 점유율 고공 행진 주목
2022년 1분기 44.2% 최고 기록..팬데믹속 ESG경영 진가 발휘 분석
  • 입력 : 2022. 05.27(금) 12:56
  • 고대로 기자 bigroad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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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지난 2년간의 팬데믹 혼란 속에서 홀로 성장하며 경쟁력을 더 키웠다.

29일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44.2%로 2021년말(42.6%)보다 약 1.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브랜드의 점유율이 1% 이상 성장하는 것은 보기 드문 기록이다.

연도별 점유율을 보면 2019년 39.9%, 2020년 40.7%, 2021년 42.6% 2022년 1분기 44.2%이다.

특히 이번 성장은 연초부터 이어졌던 물류 대란,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온라인 판매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제주삼다수의 성장 비결로는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가정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대형마트에서 '제주삼다수 그린'의 판매를 시작했다.

친환경 제품을 찾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의 영향으로 무라벨 제품은 출시 직후 빠르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월 약 20%에서 연말 기준 30%까지 늘었다. '삼다수앱'에서는 85%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41%가 무라벨 페트병이 친환경 제품 중 파급효과가 크다고 답한 만큼, 생수시장에서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삼다수는 1500억 원을 투자해 무라벨 제품은 물론 재생 페트(MR-PET, CR-PET) 및 바이오 페트(BIO-PET)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팩토리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가 활발하게 추진 중인 자원순환 프로젝트 역시 제주삼다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공사는 도와 함께 제주형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고, 도 전역에 16개의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운영을 통해 100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등과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친환경 동맹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수질 부적합 판정 생수 브랜드에 관한 보도 이후 소비자들의 생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출시 이후 단 한번도 품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적 없는 제주삼다수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친환경 가치 확산과 더불어 품질 경쟁력 강화, 고객경영을 핵심 의제로 설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문화·제조·물류·유통·패키징 개발 등 전분야 품질 혁신 의지를 표명한 '2022년 품질문화 정착의 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품질혁신 슬로건을 '안전한 물! 맛있는 물! 최고의 품질!'로 정하고 품질 혁신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품질 경영 5가지 분야 추진 전략을 실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

품질 경영 추진 전략은 ▷무결점 제조 품질 혁신 ▷스마트 물류 관리 플랫폼과 물류·유통 5star 제도 도입 ▷친환경 패키징 및 원수 품질 우수성 확보 ▷스마트 클레임 대응 시스템 구축 ▷전사 품질 문화 함양 등 다섯가지다.

또, 공급자의 마인드를 벗어나 고객만족 활동을 고도화하는 '소비자중심경영'도 추진한다.

공사는 'JPDC ESG 경영원칙'과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현재 공사의 경영활동에 맞도록 고객서비스 헌장을 최근 개정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영방침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고객만족경영 실천 의지를 담고, 고객서비스 이행 실적 기준을 재정비해 실제 업무로 구체화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만들기위해 제주삼다수가 친환경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면서, "건강에 좋은 물,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패키지로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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