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사전투표 표심잡기 '총력전'

6·1지방선거 사전투표 표심잡기 '총력전'
27~28일 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코로나19 확진자 28일 오후 6시30분~8시 가능
여야 후보 판세 유지·역전 노려 투표참여 독려
 
  • 입력 : 2022. 05.26(목) 16:5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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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한라일보DB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제주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낙관론을 경계하며 투표 독려에 집중하고 있고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는 막판 지지율 역전을 위한 부동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5장(제주시을국회의원보궐선거 지역 총 6장)을 한꺼번에 받게 되는데, 자신의 지역구도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관외선거인으로 분류되어 회송용봉투도 함께 받는다. 관외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므로 선거일 투표소보다 이용자수가 많고, 투표용지 발급에 시간이 소요되어 선거일 투표소보다 대기열이 길어질 수 있다. 투표마감시각(18시)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되어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등은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제주도내 여야 각 정당에서는 투표 독려에 주력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래된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거로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사전투표를 통해 도민 통합의 초석을 놓고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도 이날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주문했다.

녹색당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독식을 타파할수 있도록 녹색당에 투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22.24%, 2020년 4·15총선 제주지역 사전 투표율은 24.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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