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민기자단, 도민 속으로

[열린마당] 도민기자단, 도민 속으로
  • 입력 : 2022. 03.02(수)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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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겨울, US 에어웨이즈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한 청년이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 그러고 나서야 CNN 등 주요 매체의 보도가 시작됐다. 155명의 탑승객 모두 구조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2월에 발표한'2021 소셜 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한다.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블로그, 유튜브 등이 홍보의 중개(仲介) 매체로 떠오른 지 오래다.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양방향으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제주도청에서 2022년 제주도 도민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블로그기자단 25명, 영상 크리에이터 7명, 대학생 SNS 서포터즈 5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도민기자단은 공모를 거쳐 엄선된 전문가들이다. 2016년부터 운영된 도민기자단은 2021년까지 무려 204명이 활동했다. 제주도가 2018년 이후 4년 연속으로'대한민국 SNS대상 공공부문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도민기자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취재 협조, 원고료·제작비 지급, 표창 수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공익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는 도민기자단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응원한다. <한덕환 제주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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