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환영"

"4·3특별법 개정안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환영"
원희룡 도지사·제주도의회 의원들 국회 방문해 협력 촉구
  • 입력 : 2021. 02.08(월) 16:2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에서 가결되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지사는 이날 환영 메시지를 내고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전된 명예회복과 피해회복 내용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개정안에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4·3 관련 유죄 판결에 대해 적절한 명예회복 조치 등이 담겨 있다"며 "4·3특별법 제정 20년 만에 내딛은 큰 걸음이자, 대한민국이 진정한 인권국가로 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잘못된 역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은 국가의 책무"라며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환영하며,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이명수 법안심사소위 국민의힘 간사를 만나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같은 날 제주도의회 강철남 4ㆍ3특위 위원장과 오영희 국민의 힘 원내대표 역시 국회를 방문해 힘을 실었으며,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과 강민숙 부위원장은 국회 앞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3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