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할 것"

"당선되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할 것"
안철수 후보 27일 오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찾아
제2공항은 주민의견 수렴 정상 추진한다는 방침도
  • 입력 : 2017. 04.27(목) 10:3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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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민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당선 된다면 강정마을 구상권을 바로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4·3 위령제 참석에 이어 24일만에 다시 제주를 찾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경민기자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2공항 과 강정마을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2공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또한 당선 된다면 강정마을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바로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제주특별프로젝트에 대해 "다음 개헌 때는 지방분권의 획기적인 강화가 필요하고, 거기에 맞춰서 법률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지방경제 발전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저희 공약을 보면 세부적으로 현실에 맞는 4차산업에 대응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방법들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의 민심이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크다는 것을 느낀다. 항상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제적인 글로벌 감각을 가지고 모든 사안을 보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오전 11부터 제주시 제주오일장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상인이 건낸 감귤을 먹고 있다. 강경민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강원보(사진 오른쪽)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강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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