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최초의 여성기수 가운데 김주희 선수에 이어 나유나 기수도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 3일 열린 제6경주에서 ‘새벽전사’와 호흡을 맞춘 나 기수는 초반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차분하게 선두를 추격,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치고나오며 정성훈 기수의 ‘고향소식’을 제압했다.

　훈련도중 부상으로 인해 동기 기수들보다 늦게 데뷔전을 치른 나 기수는 이날 첫승 신고로 앞으로의 행보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7월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관심을 끌었던 ‘전승문화’가 연승행진을 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승문화’는 지난 3일 열린 제9경주에서 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이준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전승문화(암컷·2세)’는 초반부터 놀라운 선행력으로 단독 선수로 치고 나오더니 초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 단 한번의 주도권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승문화’는 4차례 출전에 4승을 거둬 승률 1백%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