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11일 개막..제주 여자축구 부활할까

춘계연맹전 11일 개막..제주 여자축구 부활할까
제주에선 도남초 노형초, 중등부 제주서중 출격
  • 입력 : 2024. 04.10(수) 15:40  수정 : 2024. 04. 12(금) 09: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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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도시 화천, 2024 춘계 여자축구 연맹전'에 출전하는 제주서중 축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여자축구의 부활을 알리는 2024 시즌 첫 무대가 펼쳐진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에 따르면 11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일원에서 올 시즌 여자축구 첫 메이저 대회인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4 춘계 여자축구 연맹전'이 개최된다.

초등 12개 팀을 비롯 중등 14개, 고등 13개, 대학 7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결과에 따라 각 조 1, 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제주여자축구는 지난해 도남초가 춘계 연맹전에서 4강에 한 차례 진입한 뒤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제주여자축구가 부활의 날갯짓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에선 초등부의 도남초와 노형초가, 중등부는 제주서중이 출격한다. 도남초와 노형초는 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오는 12일 사내구장에서 격돌한다. 도남초와 노형초는 앞서 지난 3월 백호기와 최근 치러진 종별축구선수권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도남초가? 도남초와 노형초가 속한 '수달'조엔 서울 우이초와 강릉FC가 속해있다.

도남초는 지난해 대회에서 예선 1위로 4강전에 직행했으나 광양 중앙초에 1-2로 석패하며 아쉽게 결승전 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다.

중등부의 제주서중은 충남 강경여중, 대구 상원중과 예선 2조에 묶였다. 팀 창단 후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가운데 올해는 초등부에서 활약했던 신입생 9명이 가세했기 때문에 한층 나아진 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서중은 12일 원천구장에서 강경여중과 첫판에서 맞붙는다. 특히 제주서중은 여고부 재창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책무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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