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술집인데…" 부적합 급식카드 가맹점 퇴출

"사실상 술집인데…" 부적합 급식카드 가맹점 퇴출
  • 입력 : 2024. 04.09(화) 18:04  수정 : 2024. 04. 12(금) 09:0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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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실상 술집 등으로 운영돼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도 가맹점으로 가입한 음식점 등이 제주시 지역에만 13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아동급식카드 부적합 업소로 판정된 음식점 1315점을 가맹점에서 제외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 결과 이들 업소 중 957곳 중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지만 사실상 술집(주류 및 안주류 위주로 판매) 또는 유흥업소로 운영돼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로서는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358곳은 사실상 폐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동급식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의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비 지출 용도로 쓸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해 지원하는 것이다. .

올해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1식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됐으며, 1일 결제 한도액은 평상시 2만원, 방학 중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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