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 변화한 입시 환경 속 올해 수능 기본계획 발표

대폭 변화한 입시 환경 속 올해 수능 기본계획 발표
11월 14일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 유지
킬러문항 배제·무전공 선발·의대 정원 확대 등 입시환경 혼돈
종로학원 "대학별 전형 계획 달라질 가능성.. 매우 어려운 입시"
  • 입력 : 2024. 03.28(목) 15:51  수정 : 2024. 03. 28(목) 17:03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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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학별 '무전공 선발'로 인한 학과별 모집정원 변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등 수험생들이 대폭 변화한 입시 환경에 놓인 가운데, 내년도 수능 시행 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수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역시 필수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의과대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나 재수생, 반수생 등 N수생까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정 난이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입시 환경에 대해 "무전공 선발로 인한 학과별 모집정원 변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변동 정도, 반수생 유입정도 등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그 어느 해보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도 2025학년도 전형계획이 대학별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매우 어려운 입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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