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책과 함께 즐기는 일상 속 힐링

독서의 달, 책과 함께 즐기는 일상 속 힐링
곳곳 동네책방서 즐기는 가을 낭만
청년 대상 '우리들의 문학블루스' 강좌도
  • 입력 : 2023. 09.03(일) 18:21  수정 : 2023. 09. 03(일) 18: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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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가을의 문턱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책과 문학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이달에도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_愛書島'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모다들엉 책방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도서관과 동네 책방의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를 형성하고 책 읽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독서문화 사업이다.

이달엔 그림책카페노란우산(17·24일)에서 어반드로잉 리모 작가의 제주 풍경 드로잉 강좌가, 숨쉬는 오늘 책방(12일~10월 3일)에서 매주 화요일 이겸 작가의 '진짜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소심한책방(23일~10월 22일)에선 책방지기 2명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들과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함께 전시하는 '밑줄 그은 책' 전시를 만날 수 있으며, 애월책방 이다(24일~10월 22일)에선 매주 일요일 '책 출간 통해 작가 도전하기'를 주제로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글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 또는 각 책방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할 수 있다.

문학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상임대표 정훈교)은 이달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차 일정으로 제주청년센터에서 '우리들의 문학블루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좌는 참여자들이 시쓰기와 글쓰기에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에 5줄 이내의 시나 글을 써보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또 탐방은 물론 사진 전문가의 특강과 문학 전문강사의 글쓰기 지도, 공동도서집 발간, 낭독북콘서트 및 디카詩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이 예정돼 있다. 수강료는 무료며,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인보호구역 공식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도서관에선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펼쳐보자, 책도 꿈도'를 주제로 강연,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리모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지역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독서의 달 특별 마술 공연'과 책과 관련된 영화 상영, 연체자 구제 캠페인, 주제가 있는 북큐레이션, 독서 아카데미 등 풍성하다.

이달 16일엔 우당도서관 별관 북카페에서 제주시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 선정 도서인 '안녕, 열여덟 어른'의 김성식 작가 초청 북콘서트가, 이날 안덕산방도서관에선 '아침은 생각한다'의 저자 문태준 시인 초청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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