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조 엄도현·현진주 국가대표 발탁

제주 체조 엄도현·현진주 국가대표 발탁
제76회 종별체조선수권 제주 선수단 우수한 성적
남자대학부 제주국제대학교도 첫 대회 출전 입상
  • 입력 : 2021. 05.03(월) 15:5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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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도현(왼쪽)·현진주 선수.

제주특별자치도 체조선수단이 제76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1년도 기계체조국가대표팀 선발전(4월 29일)을 겸해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엄도현(제주삼다수)과 현진주(남녕고)는 10명을 뽑는 여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현진주는 여고부에서 이단평행봉을 비롯 평균대, 마루운동, 개인종합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의 제주삼다수는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엄도현이 1위, 같은 팀 류지민이 2위를 기록했다. 엄도현과 류지민은 또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마루운동까지 1위를 기록한 엄도현은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주도체조협회 창립 이후 처음 창단된 제주국제대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남자대학부에 첫 출전한 제주국제대는 단체전 3위와 더불어 강민국이 개인전 도마 2위, 마루운동 3위 등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협회 임원과 지도자,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체조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선수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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