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 한라봉·레드향 상습절도 40대 구속

서귀포경찰, 한라봉·레드향 상습절도 40대 구속
  • 입력 : 2021. 03.16(화) 17:1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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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도내 일원 과수원 창고에 침입해 보관 중인 한라봉과 레드향 등을 14회에 걸쳐 절취한 A(42)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달새(2.10~3.30)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인 1150만원 상당의 만감류가 담긴 컨테이너 177개를 훔친 혐의다. 1080만원가량의 빈 컨테이너 1200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훔쳐 판매한 만감류를 매입한 장물범 5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만감류 가격 상승으로 유사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잠금장치 등 시설을 보완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현재 출하 중인 제주산 한라봉의 평균가격(3㎏ 기준)은 1만3600원으로 2019년산에 견줘 34%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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