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 타자 인식과 혐오 양상' 제주대 학술대회

'제주 섬, 타자 인식과 혐오 양상' 제주대 학술대회
탐라문화연구원, 이달 19일 '제주도민의 난민 인식' 등 발표
이달 18일엔 '경계의 사유, 이질과 동질' 주제 심포지엄 개최
  • 입력 : 2021. 03.13(토) 19: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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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이 이달 18~19일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심포지엄과 국내 학술대회를 잇따라 연다.

첫날에는 오후 1시부터 '경계의 사유, 이질과 동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실시된다. '통일의 코뮤니타스와 이뮤니타스'(김종곤, 건국대), '분단 트라우마와 분단서사'(남경우, 건국대), '글로칼리티 시대, 인문학의 방향'(민영현, 부산대), '종교의 사회문제화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성찰'(임영빈, 연세대), '태조 왕건의 통일과 포용 정책'(김명진, 경북대)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제주 섬', 타자 인식과 혐오 양상'을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질적 공존을 위한 타자와 공간 인식의 문제'(김진선, 제주대), '북녘출신자를 향한 혐오, 탈인간화의 전략과 주체의 (재)배치'(김종곤, 건국대), '제주도민의 난민 인식'(김준표, 제주대), '난민 혐오에 대한 유가 윤리적 접근'(김치완, 제주대), '고려 삼별초군의 저항거점 구축과 주요 도서(島嶼)'(전영준, 제주대), '고전산문을 통해 만나는 전쟁포로들의 한 단면'(강문종, 제주대)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 이방인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관점의 논의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혐오와 증오를 치유할 협력과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쿰다(품다의 제주어)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연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행사 장면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인문학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umda2019)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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