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공론화 재개 .. 상반기 결론낼까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공론화 재개 .. 상반기 결론낼까
제주교육공론화위 2기 첫 회의 열고 본격 가동
지난해 연기됐던 도민대토론회 일정 이달말 결정
  • 입력 : 2021. 03.10(수) 17:2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외고 전경.

제주외고 전경.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2기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가 제2호 의제인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모형'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재개키로 하면서 지난해 잠정 연기된 도민참여단 토론회 개최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새로 구성된 2기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공론화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부교육감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교육감 위촉 위원 6명과 도민으로 구성된 공모 위촉 위원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2기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을 제외하고 13명의 위원이 연임 위촉됐으며 1명의 위원이 신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는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을 지속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추진된 도민 사전 설문조사, 전문가 토론회, 도민참여단 토론회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연기된 도민참여단 토론회 운영의 시기, 장소, 방법 등의 추후 세부 일정은 이달말 공론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론화위원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해 공론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의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은 올 상반기 내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