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입지 정보 사전 유출 사실 아냐"

국토부 "제2공항 입지 정보 사전 유출 사실 아냐"
제주지역 시민단체 주장 반박
  • 입력 : 2021. 03.09(화) 10:15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제기한 제2공항 입지 정보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지난 8일 오후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제2공항 최종후보지 선정과정은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입지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3일 '제주 제2공항은 입지 정보 유출에 투기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가 올해 1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성산읍에서의 외지인 토지 거래는 그 이전부터 활발했고, 제주 제2공항 입지 발표 전에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없다'라는 국토부의 주장을 반론보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성산 제2공항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와 경찰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상도민회의는 2015년 11월 성산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되기 전부터 성산읍 지역의 토지거래 건수가 유독 급증하면서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있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부 관계자, 유관기관과 용역진의 사전 정보 유출 여부와 차명, 가명 계좌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